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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증상

피부는 표피 제일 바깥층의 표피랑 그다음에 그 아래층에 진피 그리고 피하 조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혈관 부종이라는 것은 피부의 표피가 아니라 조금 깊은 층인 진피라든지 피하 조직 그리고 점막이 갑자기 좀 붉거나 피부색으로 부어오르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두드러기는 어떤 일시적으로 국소적으로 부종에 의해서 피부나 점막이 이런 좀 붉거나 또는 이제 피부색 흰색으로 좀 부어오르는 혈관 반응이 되겠는데요. 혈관 부종이라는 것도 어떤 좀 넓은 의미에서는 두드러기라고 볼 수가 있는데 조금 좁게 생각한다면 혈관 부종을 동반하지 않는 두드러기는 주로 굉장히 가렵고요. 좀 화끈거리고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즉 하루 안에 없어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특징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두드러기 환자분 중에 대부분은 이렇게 24시간을 다 채우는 건 아니고 3~4시간 이내에 좀 없어졌다가 또 다른 자리에 생기고 이제 그런 증상들이 반복되게 됩니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혈관 부종이 생겼을 때는 조금 막 가렵다기보다는 막 아프고 뭐 눌렀을 때 아프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좀 좋아지면서 보통 한 삼일 정도 즉 이제 72시간 내에 좀 좋아지는 것입니다. 혹시 이렇게 두드러기 모양의 어떤 피부 증상이 어떤 한 부위에서 없어지지 않고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또 좋아진 다음에 어떤 자국을 남기거나 눌렀을 때 아프다든지 또 막 열이 나면서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자가 염증성 질환이 있을 수도 있고 두드러기 혈관염 같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의 구별방법

혈관 부종에서 그 피부가 부어오르는 증상은 두드러기랑 좀 비슷한데요. 혈관 부종은 피부 아래층이랑 이 점막이 좀 붙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부위들 즉 입술이라든지 눈이 붙는다든지 그리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좀 구토라든지 좀 메스껍다든지 그런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혈관 부종이 있을 때 그 기도라든지 식도도 점막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점막이 좀 붙게 되면 이게 좁아져서 굉장히 호흡 곤란이라든지 쉰 목소리 좀 목이 쉰 것 같은 그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겠습니다. 그런 것은 사실 굉장히 응급 상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가까운 응급실로 가셔서 좀 빠른 조치를 좀 받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에피네프린 같은 자가 키트를 처방을 받으셔서 이렇게 병원에 빨리 오시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발생하는 이유와 증상

혈관 부종이 생기는 기전은 기본적으로 두드러기와 같습니다. 다만 피부의 진피층 아래와 피하 조직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세포가 다양한 종류의 자극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면 피부나 점막이 부어오르는 혈관 부종이 됩니다. 이런 자극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첫째는 식품이나 라텍스 같은 알레르기 물질이고 둘째는 약재입니다. 혈압약이나 심부전 약으로 사용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가 대표적입니다. 셋째 어떤 사람들은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혈관 부종이 생깁니다. 이 사람들에게서는 혈관 부종이 자주 발생하는데 종종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끝으로 사실 더 많은 수의 사람에서는 정확하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스트레스나 감염과 같은 비특이 자극이 원인일 거라 추정할 뿐입니다.

혈관 부종 증상은 다양한데요. 손과 발 그리고 얼굴에 주로 나타납니다. 손이나 발이 비대칭적으로 붓는데 많이 땡땡할 만큼 부어올라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이 붓는 경우에는 보통 많이 못 생깁니다. 눈꺼풀이나 입술 뺨과 혀가 기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후두가 붙는 경우 목소리가 변하다가 심한 호흡 곤란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한편 혈관 부종은 피부 증상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서는 이유 없이 배가 심하게 아프고 종일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어서 아나필락시스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

혈관 부종은 치료한다기보다는 관리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혈관 부종을 일으키는 이른바 악화인자를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적절한 약재를 사용함으로써 부어 있거나 가려운 부분을 가라앉힙니다. 예방 약제가 필요한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개는 악화인자 관리로 호전을 보입니다. 조바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잠을 잘 자는 등 충분히 쉬는 것은 조절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성 혈관부종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면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어 말씀드린 유전성 혈관부종의 경우에는 물리적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촉발될 수 있으므로 수술이나 시술 치과 치료 중에 증상이 생길 수가 있어 미리 예방 목적의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혈관부종의 경우에는 두드러기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반해서 일반적인 알레르기성 혈관 부종은 두드러기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보고 좀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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